2009년 07월 23일
고든 브라운, 지금이 세상을 바꿀 절호의 기회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TED Global에 깜짝 출연해 좋은 연설을 했다. 주제는 글로벌 윤리 (Global Ethics)와 현대 커뮤니케이션 테크날러지.
그는 이렇게 말한다.
"Imagine if we could combine the power of a global ethic with our new power to communicate and organize globally."
(상상해보세요. 우리가 글로벌 윤리의 힘을 전 세계적으로 의사소통하고 변화를 조직할 수 있는 새로운 힘과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최근 10여년간 급속히 발달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다. 특히, 재난, 기아, 인권유린, 정치탄압, 테러, 환경파괴, 경제위기 등의 이슈들을 생생한 영상으로, 사진으로 공유하고, 감상과 의견을 상호 교환하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전파하고 있다. 최근의 인도, 이란 등 각지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 시위진압 등의 예를 떠올려 떠올려 보자. 정보를 전파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대해 윤리적으로 공감하고, 사회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기존 체제나 질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위력적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고든 브라운은 과거에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이고, 시위하고, 전파하는데 소요되었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이제는 단지 몇몇 영상, 사진이 인터넷에 올려짐으로써 놀랍게 단축되고 있고, 이러한 현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기구의 설립, 협상 및 이해조정 과정을 완화해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시기야 말로, 우리 앞에 직면한 많은 문제들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하고 있다.
고든 브라운은 토니 블레어 내각의 재무장관 출신이지만, 학부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했고 좌파 학생운동을 주도했으며, 현재 영국 노동당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지도가 높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또는 타 유럽국가에 비해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호평도 얻고 있다.
# by | 2009/07/23 10:08 | 정치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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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LoveBridge의 생각
eukiss98님 인터넷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고든 브라운 총리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네티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네요. :D http://bit.ly/N3SYy...more